[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7일 대한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내 유디의 불법 운영’을 주장한 가운데 유디치과가 “거짓말과 중상모략이 가득한 유디죽이기”라고 반박했다.

치협은 지난 7일, 미국 UD(United Dental)의 불법운영으로 유디치과 소속 의사들이 자격을 박탈·정지당했으며, 중대한 불법을 저질러 당장에라도 영업이 중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은 서울중앙지검에 전달돼 현재 진행 중인 유디치과 수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유디치과는 “치협이 발표한 보도자료는 거짓말과 중상모략이 가득한 ‘유디죽이기’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유디치과는 “실제로 자격이 박탈·정지당했다는 미국UD의 치과의사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대학에서 학위를 이수하고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최소 5~10년 이상의 베테랑 치과의사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유디치과는 미국 UD의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현재 미국 UD와 주 치과면허국 사이에 견해 차이가 발생해 지난 3월, 행정제재 절차가 진행된 것은 사실이나 형사상의 문제는 전혀 없었으며, 10월 현재까지 이에 대한 심리나 재판이 발생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치과면허국과 주 검찰이 한국의 네트워크 치과병원인 유디치과의 미국 내 불법 영업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 법원에 정식 기소했다는 내용을 한 언론사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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