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실 공식입장 (사진출처: Mnet ‘슈퍼스타K4’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경실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는 8일 “몇몇 보도내용과 달리 최씨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A씨가 자신의 남편과 다툼 끝에 뺨을 때렸고, 화가 난 A씨 남편이 먼저 택시를 타고 떠나자 다른 지인 부부 남편이 건너와 A씨를 최씨 차에 태운 것”이라고 사건 당시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술을 마시면 잠이 드는 최씨는 다음 날 A씨가 보낸 항의 문자에 차 안에서의 기억이 없는 상태라 ‘혹시 실수를 했으면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 문자를 보냈다”며 “A씨와 그의 남편은 이 사과 문자 내용을 결정적 증거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씨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였고, 10년간의 관계를 이런 이유로 저버릴 수 없었기에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경실은 동석했던 지인들의 증언을 신뢰하고 있으며 남편에 대한 믿음 또한 확고하기에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고자 한다”며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들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서울 서부지검 형사 3부에 이경실의 남편 최씨가 3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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