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립 여의도복지센터 완공 예정 조감도 (사진제공: 원광보건대학교)

2016년 3월~2021년 2월 5년간
노인복지, 영유아 어린이집 운영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학원(이사장 신순철)이 서울 영등포구 ‘구립 여의도복지센터’의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 건립 중인 ‘구립 여의도 복지센터’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재취업 교육, 인생이모작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령화 및 영유아 육아 문제를 해결코자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국·시·구비 포함 1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3700㎡로 센터 내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비롯해 북카페, 휴카페, 커뮤니티룸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원광학원은 지난 9월 공개 제안평가를 통해 ‘구립 여의도 복지센터 수탁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2016년 3월 개관일로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간 10억여원의 비용을 투자해 동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관내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대학교병원 등 고등교육 및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측은 70여년간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노인복지센터,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영유아 어린이집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문화·경제·사회 분야 30여종의 프로그램을 개설, 사회적 기여 및 기타 복지 관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서울시와 영등포구의 100세 시대 2모작 사업, 보육사업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립 여의도 복지센터’의 실질적 운영을 맡게 될 원광보건대는 대학 사회복지과를 중심으로 노인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한 현장중심의 교육 및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는 한편, 올해 익산시,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보육 연구∙교육 및 보육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산·학·관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인복지·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어 동 사업진행에 톡톡한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김인종 원광보건대 총장은 “복지센터를 통해 노인 교육 및 복지를 통한 성공적인 인생 후반기 지원은 물론 영유아 보육의 사회적 책임 역시 완수하고자 한다”며 “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공공에 환원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육법인으로서 상생(相生)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는 최근 5년간 호남지역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WCC, 특성화사업, K-Move스쿨(세계로, 운영기관), LINC사업, 기관평가인증, 교육기부기관,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의 핵심 재정지원사업 전 분야를 잇달아 석권, 그 역량을 공인받은 바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지역핵심산업 연계 강점분야 특성화를 통해 현장밀착형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능력중심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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