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계중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인사들이 교내 운동장에서 무궁화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화계중학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화계중학교(교장 김종현)가 6일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대형 무궁화 만들기 플래시몹’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화계 교육 가족 7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운동장에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겨레의 꽃 무궁화가 화려하게 꽃 피웠다. 운동장에 그려진 도안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소형 태극기를 들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또 전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인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화계중학교 플래시몹 행사는 2013년 교표를 시작으로 태극기, 한반도와 독도를 형상화했으며 이날 무궁화 만들기로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화계중은 그동안 운동장 애국조회와 6.25참전 용사에게 편지쓰기, 봉사활동 및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렀다.

또 학생 인성함양에 힘써 2014년 교육부로부터 ‘인성교육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여러 차례의 플래시몹 행사도 학생들에게 나라 상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돼왔다.

김종현 화계중학교 교장은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에 대해 무관심한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고 말했다. 그는 “광복 70주년의 역사적인 해를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특히 체험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플래시몹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계중학교는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지난 5월 21일에는 ‘태극기·무궁화·독도박물관’을 개관해 온 국민의 나라 사랑 교육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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