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 포스터 (자료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가을의 대표축제인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3일부터 17일간 열린다.

5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국화 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라는 주제로, 대형 국화작품, 기획작품, 분재 등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연다.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광화문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 광화문을 중심으로 각종 조형물, 국화 동산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찾고 싶은 축제 이미지를 표현한다.

▲ 지난 2014년 함평군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제공: 함평군)

분재작품 전시와 다양한 특별행사도 펼쳐진다.

한 줄기에서 천여 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 등의 분재작품이 전시되며, 오는 31일에는 제5회 전국 명품 한우,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더불어 축제 기간 내내 군립미술관 특별 전시회,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화 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을 찾는 모든 분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에서는 농·특산물을 직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편하게 구경하고 군민 소득창출도 꾀하는 경제축제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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