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통일말(馬)대축전’에서 ‘팔도 대한민국 통일 합수식’을 위해 내빈들이 통일을 기원하는 물그릇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광복·분단 70주년… 하늘을 열고 통일을 열겠다는 개마(開馬)축전으로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는 지난 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통일말(馬)대축전’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말(馬) 문화 퍼레이드인 ‘통일말(馬)대축전’은 ‘달리자! 통일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한국말산업중앙회가 주최, 농림축산식품부·경찰청, 파주시·마사회·제너시스비비큐·경찰협동조합·㈜삼성공조 등이 후원·참여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는 전 국민 축제로 마련코자 ‘통일말(馬)대축전’ 주최 측은 서울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축제 참석자들을 위해 서울역~임진각역 통일열차 왕복 2회(좌석 1000명)와 점심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말 산업·통일 기원문 전달 ▲팔도 대한민국 통일 합수식(한라산에서 백두산을 넘어 만주벌판까지 도도히 흐르는 물을 합침으로서 통일의 메세지 전달) ▲철조망 열기 퍼포먼스 ▲김태곤·아이돌·다문화 어린이·평양아리랑 공연 ▲헬륨 비둘기 퍼포먼스 외에도 통일기원 연날리기 등이 펼쳐졌다.

윤홍근 회장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말(馬)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통해 통일을 앞당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통일말(馬)대축전 을 기획했다”고 행사 목적을 밝혔다.

㈔한국말산업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말 산업관련 협회·업체가 설립해 말 산업이 국민들의 건강과 레저활동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통일말(馬)대축전’ 기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한국말산업중앙회 윤홍근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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