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제1회 빛고을 생활권 행정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왼쪽 5번째)이 문인 광주시 행정부시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5개 시·군 등 광주·전남 지역 11개 자치단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나주시)

11개 지자체, 15개 상생협력과제 추진 상황 점검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시를 비롯한 인접 5개 시·군·구 등 광주전남 지역 11개 단체가 2일 나주에서 ‘제1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지자체 간 상생ㆍ협력을 약속했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11개 지자체와 함께 15개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했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강인규 시장을 비롯한 문인 광주시 행정부시장, 노희용 동구청장, 임우진 서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홍성일 담양 부군수, 박봉순 화순 부군수, 정찬균 장성 부군수, 정재을 함평 기획감사실장 등 광주전남 11개 지자체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강인규 시장과 문인 광주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지자체 대표들은 지난 두 차례 정책간담회에서 확정한 15개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규약 제정상황, 선도사업 발굴용역 추진상황, 홍보·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한 11개 지자체는 이번 공식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회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생활권 주민생활 편익 도모를 위해 공동정책 추진 등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산업, 문화, 교통 등 분야별 지역 연계발전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과 홍보, 행정정보 교환, 각종 축제·행사 참여 등 교류활동 등을 하게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역사 문화적으로 한 뿌리인 11개 지자체가 행정협의회 첫 정기회의를 나주에서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빛가람혁신도시와 KTX 개통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우리 지역이 거대 수도권을 넘어서는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 행정부시장도 “인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졌다”며 “협의회가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면서 유익하고 역동적인 활동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방향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행정협의회를 통해 다정다감 남도여행, 빛가람 문화예술아카데미, 남도 향기가 있는 광역시티투어, 승촌보 주변 수변테마공원 조성, 오색마을 춘하추동 공동 쇼핑몰 입점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나주시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따라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규약을 9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받았고 첫 번째 공식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달 22일 실무협의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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