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몽촌토성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가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서 고대 문명국가 백제왕도와 한성백제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을 알리는 ‘백제왕도 서울·공주·부여·익산’사진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백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자 중국·가야·일본을 잇는 동아시아의 해상무역과 문화교류의 거점이었던 한성백제 왕도유적(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한성백제유적의 확장(extension) 등재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자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사진전은 ▲프롤로그 ‘네 곳의 왕도, 하나의 백제’ ▲첫 번째 백제왕도, 서울 ▲두 번째 백제왕도, 공주 ▲세 번째 백제왕도, 부여 ▲또 하나의 백제왕도, 익산 ▲에필로그 ‘서울=5백년 백제왕도, 한성백제유적을 세계유산으로!’ 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진전의 하이라이트인 에필로그 ‘서울=5백년 백제왕도, 한성백제유적을 세계유산으로!’는 700년 백제역사의 시작인 한성백제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해 전 세계에 찬란했던 고대 문명국가 백제를 널리 알리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사진전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부여·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기념하면서 동시에 서울에 소재한 한성백제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2000년 서울 역사의 출발점이 되는 한성백제유적을 전 세계인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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