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3~4일  ‘2015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인근에서‘한강 합동 문화장터’가 함께 진행된다.

‘2015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에 방문하면 높은 하늘아래 푸르게 흐르는 한강과 약3만 3000㎡에 달하는 서래섬에 마치 흰 눈이 내린 듯 새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을 만날 수 있다.

‘메밀꽃밭 즐기기’는 메밀꽃으로 뒤덮인 서래섬을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구성된다. 포토존은 달빛이 비춘 꽃밭도 즐길 수 있도록 해질녘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션 빙고’는 서래섬의 역사, 메밀꽃, 소설‘메밀꽃 필 무렵’에 대한 학습을 놀이형식으로 풀어내어 즐겁게 놀면서 공부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북 콘서트’가 열린다. 유명작가 ‘이미령’씨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는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설 속 장면 연상 퀴즈 ▲책 읽어주는 작가: 음악과 함께하는 낭독회 ▲작가의 눈: 작품해설로 소설 다시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사연을 받아 선정된 커플의 웨딩 촬영을 무료로 진행한 ‘서래섬 웨딩촬영 프로젝트’사진을 행사장 곳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웨딩사진을 관람하는 시민들도 즉석에서 새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웨딩촬영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웨딩 아치’가 조성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co.kr)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02-3780-079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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