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깃발로 설정돼 있는 터키 실종 김군의 트위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던 김모(18)군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군의 SNS 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정보당국과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고 김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군은 IS에 가담하기 전 SNS에 “이 나라와 가족을 떠나고 싶다. 단지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김군은 또 “지금은 남자가 차별을 받는 시대다(However, the current era is the era that male are being discriminated against)”면서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i hate feminist So I like the isis)”는 글도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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