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세계무용축제 이종호 예술감독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제18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 발레단의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서울세계무용축제 이종호 예술감독은 “매년 열리는 축제지만 실감나는 것은 98년 축제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달리 현재 현대무용을 찾는 관객수와 작품에 대한 몰입도, 관객들의 안목 등 수준이 월등히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다른 축제와 차이점이 있다면 축제로 그치지 않고 한국무용을 세계에 알리는 데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가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하며 축제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30일 개막해 10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세계무용축제는 스페인·크로아티아·포르투갈·미국·터키·팔레스타인·남아프리카공화국·인도네시아·네덜란드·스웨덴 등 32개국에서 54개 단체가 참여해 43개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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