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깃발로 설정돼 있는 김군의 트위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던 김모(18)군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와 관련, 김군의 어머니가 심경을 토로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30일 머니투데이와의 문자 메시지 대화에서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김군 어머니는 “전화 벨소리만 들려도 힘이 든다. 견디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게 하루하루 겨우 견디고 있다”며 “어찌 애타게 기다리며 살란 말인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군의 피격 소식에 대해서는 “가슴이 찢어진다”면서도 “정확한 정보라면 (정부가) 저희에게도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30일 한 매체는 정보당국과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고 김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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