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롯데주류)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추석 등의 명절이 끝나고 남은 차례주. 버리기는 아깝고, 나중에 먹겠다고 보관했다가는 결국 버리기 일쑤다.

롯데주류가 소개하는 남은 차례주 활용법을 살펴보자. 우선 ‘백화수복’을 사용한 ‘청주 세안’은 명절 연휴 동안 스트레스 등으로 거칠어진 피부에 생기를 준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백화수복과 물을 1:1 비율로 섞어 얼굴을 마사지 하듯 문지르고, 얼굴 지압점을 눌러준 뒤, 클렌징폼이나 비누를 사용해 다시 세안한다. 청주의 열기로 모공이 열려 있는 상태이므로 마지막에 찬물로 가볍게 헹군다.

청주를 사용한 족욕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과 백화수복을 1:1로 섞은 물을 준비한 후, 15~20분 정도 족욕한 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 준다.

다만 남은 차례주를 미용주로 사용할 경우 쌀 100%와 효모로 만든 청주 외에 다른 재료와 함께 빚은 약주는 적절치 않다. 또 아토피,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남은 차례주를 요리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각종 고기류를 손질한 뒤 청주에 20~30분간 재워 두면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고 육질도 부드러워 진다. 생선을 굽거나 찔 때 사용하면 요리 중에 살이 부서져 모양새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식감도 좋아 진다.

묵은 쌀을 사용해 밥을 할 때 물과 함께 백화수복을 한두 수저 넣어 주면 묵은 냄새를 줄여주고 밥맛을 좋게 해주기도 한다. 밥을 데울 때 넣어 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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