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위해 돕거나 모집책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국적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4명이 유엔(UN, 국제연합)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BBC가 28일 보도했다.

이날 영국정부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유엔의 제재를 받게 될 지하디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하이위컴 출신 오마르 후세인과 켄트 채텀 출신 샐리 존스, 카디프 출신 나세르 무타나, 글라스고 출신 악사 마무드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현재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0대 소녀들에게 IS 단체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거나 인질들을 참수하고 IS 모집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여행 금지 및 자산 동결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IS 선전을 차단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고, IS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수석각료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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