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 넘어서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부산을 출발한 승용차가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약 6시간(요금소 기준)이 걸린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승용차의 도착 예상 소요 시간은 목포 7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대전 3시간 30분, 강릉 4시간 10분 등이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30분 등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은 오후 2시 15분 기준으로 425.8㎞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고창분기점~줄포나들목 18.8㎞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2.4㎞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 ▲목포요금소~무안나들목 15.2㎞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15.6㎞ 구간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25.5㎞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8.9㎞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언양분기점~경주나들목 2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문경2터널북단~문경새재터널동측 3.6㎞ ▲문경새재터널서측~장연터널남단 8.8㎞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상행선 정체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이날 오전보다 심해진 연휴 정체는 자정이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