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 멀티골 활약. 지소연이 27일(현지시간)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리버풀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선제골과 후반 33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지난 4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여자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지소연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소연(24, 첼시FC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첼시의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지소연은 27일(현지시간)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리버풀 레이디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선제골과 후반 33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전반 29분 자신의 위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컨트롤한 뒤 골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난 뒤 슈팅을 날려 골망 상단을 가르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지소연은 3-0으로 앞선 후반 33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상대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시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리그 선두인 첼시는 최종 1경기만을 남겨둔 채 2위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다. 골득실에서도 3골이나 앞서 있어 최소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오는 10월 4일 홈에서 선덜랜드 레이디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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