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브라질 헤알화 추락이 계속되면서 1인당 소득이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1인당 소득은 지난 2011년 1만 5984달러에서 올해 7856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1인당 소득은 2012년 1만 3778달러, 2013년 1만 2707달러, 2014년에는 1만 1567달러로 지속 줄어들었다. 내년에는 경기침체와 헤알화 하락이 이어지면서 6653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헤알화 가치는 올해 50.13% 떨어졌고, 최근 12개월로 보면 70%가량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지난해 세계 7위에서 올해 9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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