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5억원)가 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막을 올린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로 꼽히는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가 내년 대회 기간 한국 팬들을 위해 서울에서 오픈행사를 연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프랑스오픈에 앞서 육군사관학교 구장에서 프랑스오픈 주니어부의 본선 와일드카드 선발을 위한 한국 주니어 대회 ‘랑데부 롤랑가로스’가 열린다.
그간 주니어 와일드카드 선발대회는 중국과 브라질, 인도에서 열렸는데, 프랑스협회가 내년부터는 한국에서도 대회를 열도록 했다. 각국 우승자들은 프랑스오픈 경기장인 롤랑가로에서 본선 와일드카드 선발전을 갖게 된다.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들도 롤랑가로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아울러 서울 도심에서는 오픈 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테니스 경기를 경험해볼 수 있는 클레이코트부터 롤랑가로스 스폰서존, 액티비티 이벤트도 마련된다. 장소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한강공원, 여의도공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는 1891년 창설된 권위 있는 오픈테니스 경기대회로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한 클레이코트를 사용한다. 윔블던은 잔디코트를, 나머지 두 대회는 하드코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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