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이티 지진 발생과 관련해 아이티 정부와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전달하며, 금번 피해를 조속히 복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아이티 정부와 국민들의 피해 복구 노력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구호품 지원, 긴급구호대 파견 등 총 100만 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또한 아이티를 현재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 국가로 격상했다.

강진 발생에 따른 위험성, 약탈·방화 발생 등 현지 치안상황의 악화, 지진 등에 따른 전염병 창궐 가능성 등의 이유 때문이다.

정부는 아이티 체류 우리 국민에 대해 도미니카공화국 등 인근국가로 철수하도록 주도미니카(공) 대사관 및 현지 파견 긴급지원반을 통해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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