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 관련 업계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현대기아자동차 직원이 무상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연료절약 친환경 운전법 10계명
연간 36만원 연료비 절약 가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귀성길에 대비한 차량 안전 점검은 필수다. 가족을 지키는 차량 안전 점검법과 연료비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운전법도 함께 살펴봤다.

고속도로에 나설 귀성객들은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점검은 필수다. 먼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공개한 타이어 점검법을 살펴보면, 고속도로 주행 시 타이어 공기압은 일반도로보다 약간 높인다.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넣어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일 정도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또 워셔액과 자동차 냉각수가 부족한지 점검해야 한다. 야간운전에도 대비해 헤드라이트와 브레이크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차량 점검을 개인이 하기가 어렵다면 단골 자동차 정비소를 찾아가서 점검을 받거나, 가입한 자동차 보험의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해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연료를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운전법도 소개한다. 환경부와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운전법 10계명’을 지키는 차량은 연간 약 36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 전체 등록 차량 300만대가 친환경 운전법을 함께 참여하면 소나무 1억 80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와 초미세먼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운전법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경제속도 준수하기 ▲3급(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하지 않기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기 ▲신호대기 시 기어는 중립 ▲주행 중 에어컨 사용 줄이기 ▲트렁크 비우기 ▲내리막길에서 가속페달 밟지 않기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하기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점검하기 ▲유사연료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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