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추석 연휴기간(9월 26일∼29일, 4일간)에 서울 시민 및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학교 운동장을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학교는 전년도 추석연휴 보다 218개교가 증가한 335개교다. 해당 학교들은 추석 연휴 기간 운동장 무료 개방에 대한 관할 교육지원청의 사전 조사에서 자율적으로 또는 관리요원 지원, 현수막 등 자치구의 협조를 받아 참여하겠다는 학교다.

서울시민 또는 귀성객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거주지 인근 학교가 개방 대상 학교인지 여부와 개방시간 등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기간에 학교 운동장을 무료 주차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추석 연휴 동안 주차 시설이 부족한 서울지역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를 방문하는 서울 시민 및 역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명절 기간 주차시설 무료 개방’ 사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학교 수가 전체 참여 학교의 84%인 284개교인 것은 지역사회를 배려하려는 학교구성원의 인식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연휴기간에 학교 운동장을 자율적으로 개방해 학교가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기 역할을 담당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주차장 개방에 따른 학교 안전, 시설 관리 등에 적극 협력하고 동참하는 자치구(동대문, 금천, 종로, 용산, 강동, 송파, 동작구청)가 더욱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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