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3611건 특허를 취득해 특허 건수부분에서 IBM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2일 미국 특허정보서비스업체 IFI페이턴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IBM은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를 4914건 획득, 연간 최다 특허 기업으로 17년째 자리를 지켰다.

IBM에 이어 2위는 3611건인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는 2906건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이 밖에 캐논 2206건, 파나소닉 1892건, 도시바 1696건, 소니 1680건, 인텔 1537건, 세이코 엡손 1330건, 휴렛패커드 1273건을 각각 10위 안에 머물렀다.

IBM은 특허 획득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경쟁사가 IBM 개발품으로 특허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 약 4천 개 발명품의 세부사항이 담긴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특허 전문가를 대폭 보강키로 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지식재산(IP) 분쟁을 담당할 변호사와 변리사를 비롯해 전자·물리·재료·화학 등을 전공한 특허 전문가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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