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아스다 매장에서 동부대우전자 더 클래식 전자 레인지를 구경하고 있는 현지 소비자 모습. (사진제공: 동부대우전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17일 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ASDA)에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2만대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스다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영국내 자회사로 현재 영국에서 56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메이저 유통업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다 매장에 입점, 이번에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총 2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유러피안 레트로 스타일 디자인에 대기전력 낭비를 막아주는 ‘에코(ECO)’ 버튼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제로온’ 기능으로 알려진 대기전력 차단 기능은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한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9월초 영국시장 첫 런칭 이후 일주일만에 1000여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향후 유통망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영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체코 등 10여개국에 수출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부대우전자는 영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틈새시장을 공략,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렌인지 시장에서는 점유율 85%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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