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이 19일 하나원을 수료한 북한이탈주민 60여명을 초청해 ‘하나원 방문의 날(홈커밍데이)’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하나원 교육생인 후배에게 생생한 정착경험을 전달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우리 사회 정착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동시에 북한이탈주민 간 친목 도모와 연계망을 구축할 목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3만명 시대를 맞아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있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하나원 교육생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 정착의지를 고취하고, 수료생에게는 친정집과도 같은 하나원 방문을 통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뿐 아니라 일반국민 등 외부인사도 참여해 하나원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를 이해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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