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세계는 지난 10일까지 진행했던 추석 예약판매에서 말린 선물이 일반 선물을 압도하는 매출신장률을 보여, 본 판매에서도 이들의 품목과 물량을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육(축산)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19.6% 매출신장률을 기록, 그 중 드라이에이징 한우세트는 50%를 훌쩍 넘는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건조 옥돔, 거제 외포 건대구 등 말린 수산 선물세트도 2배가 넘는 매출신장률로, 올 가을 가격 인상으로 약세를 보인 수산 장르의 매출을 견인했다.

농산에서도 곶감이 50% 가까운 이례적인 매출신장률을 보였으며, 작년에 처음 선보인 반건조 군고구마 세트도 78%의 매출신장률로 농산 전체 매출신장률인 19.5%를 훌쩍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말린 추석선물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신선식품에 비해 안심하고 배송을 보낼 수 있고,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형화된 선물인 한우, 굴비 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이에 신세계는 오는 25일까지 전 점포 특설매장에서 이어지는 추석 선물 본 판매에서도 말린 추석 선물을 경쟁적으로 선보여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