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경북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항로표지기술협회 소속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전성식)이 내륙 지역민들을 위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등대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에서 ‘양반고을에서 만나는 희망의 빛! 등대’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국립등대박물관 협력전(展)’을 연다.

전시회에는 등댓불을 밝히는 유물과 등대 소재 생활용품, 해양안전 포스터·슬로건 등이 전시되며 해양안전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해양안전교실과 종이구명정 만들기, 선박 색칠하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성식 관장은 “이번 협력전은 평소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 지역민들에게 등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등대해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타 박물관과 협력을 통한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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