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예루살렘에 위치한 알아크사 모스크(이슬람 사원).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팔레스타인이 지난 13일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인 시위자들이 충돌했다.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이 종교전쟁을 경고했다.

마흐무드 하바시 팔레스타인 이슬람법원 수장은 신화통신을 통해 “알아크사 모스크에 대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공격이 이어질 경우 이곳에서 종교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쟁은 아랍 세계와 국제사회로까지 번질 수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위험한 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그는 알아크사 모스크를 분할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를 국제사회가 개입해 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인 시위자들이 충돌했으며 오리 아리엘 이스라엘 농무장관과 유대인 정착주민들이 이곳에 들어온 이후 긴장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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