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건설 관련 협회와 세일즈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까지 국가공기업 및 민간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 세일즈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 산업을 돕기 위해 인천시와 산하기관은 물론 군·구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합동 세일즈는 국가공기업 및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건설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게 됐다.

세일즈 TF팀은 우선 15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남동발전㈜ 등 6개 기관에 대해 합동 세일즈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중에는 10여개의 국가공기업 및 민간대형사업장을 방문해 세일즈를 실시하는 한편 건설 관련 협회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수시로 합동 세일즈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14일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국가공기업, 국회의원 및 건설 관련 협회 등과 함께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국가공기업에서 발주하는 공사에서 지역 업체의 공동도급이 49% 이상, 하도급은 60% 이상 되도록 참여 확대를 권장하는 한편 지역인력과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자재, 장비가 공사에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청 관계자는 “건설 관련 협회와의 합동 세일즈와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국가공기업 및 민간사업자가 발주하는 인천지역 내 대규모 공사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 원·하도급 참여와 지역 장비·인력·자재의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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