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와송농장, 전국서 암환자 몰려와… 미국과 카나다, 중국에도 알려져 항공 배송 중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추석선물로 ‘와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와송’은 예로부터 다이어트, 해독, 소화, 간염, 악성종양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다. 청남대 와송농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지역 가운데 한 곳이며 자연환경보존 지역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암환자들이 ‘와송’을 직접 구입하기 위해 이곳, 청남대 와송농장을 찾고 있다. 최근엔 와송 소식이 미국과 카나다, 중국에도 알려져 직접 항공 운송으로 공급하고 있다.
10년 넘게 와송 연구에 전념해온 인제대학교 이동석 교수는 연구를 통해 ‘와송’의 특수한 성분이 발암물질 억제와 파괴, 그리고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을 밝혀냈다.
MBN 다큐멘터리 ‘다큐M’은 지난 2월 ‘자연 치유의 기적, 와송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비의 약초 와송’을 소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석 인제대학교 교수는 면역 증진,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주는 와송의 효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동석 교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인의 다양한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초로 와송이 주목 받고 있다”면서 “와송에서 나온 물질은 향균 활성에 도움을 주고, 그 외 다른 생리활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이동석 교수는 “와송은 항암 활성, 항균 활성, 항당뇨 활성, 항염증 활성, 면역증강 활성 등 생리활성에 효과가 있지만 특히 항암활성으로 항대장암 활성, 항폐암 활성, 항위암 활성, 항간암 활성, 항자궁경부암 등에서 그 효능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각종 암의 암세포를 파괴하면서 면역항체를 증가시켜 암세포 전이를 예방하고 암 예방과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며, 세포 재생과 활성화로 인체의 노화방지는 물론, 간 해독, 당뇨, 혈압, 대장종양, 여성 생리활성 등에 작용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분말 와송’은 밥과 국에 넣어 먹거나 와송백숙, 와송샐러드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효용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청남대 와송농장(043-253-8888)은 재배부터 포장, 배송까지 농장 직거래를 하고 있다. 생산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구룡리 80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