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프로젝트’ 중 하나인 거북선 원형 복원 사업의 3층 구조 거북선 모형도. (사진 제공:경남도청)

경남도는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 등 군선 원형복원 사업, 백의종군로 관광자원화 사업 등의 ‘이순신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 추진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이순신 장군 프로젝트에 대한 국비 지원으로 7개 주요 사업인 ▲거북선 원형 복원 사업 ▲백의종군로 관광자원화 ▲한산대첩 이순신 광장 조성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 ▲남해 노량 평화공원 건설 ▲임진왜란 해전 공원 조성 ▲거제 칠천량 추모빌리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거북선 원형 복원 사업에서는 역사적 고증에 따라 3층 구조의 거북선 1척과 조선시대 전투선인 판옥선 1척, 어초 형태의 거북선 모형 4척을 만든다.

백의종군로 관광자원화 사업은 올해 마무리된다. 백의종군로는 진주~사천~하동~산청~합천 등 5개 시·군에 걸친 161.5㎞에 유숙지 8곳과 쉼터를 정비하고 자전거와 도보 탐방로 등을 설치한다.

한산대첩 이순신 광장에는 영상관과 전망대, 상징탑, 휴게시설 등이 조성되며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된 후 통제영을 설치한 곳으로 역사 해설장과 조선수군 병영 체험장, 활쏘기 체험장 등이 제작된다.

남해군 고현면의 노량평화공원은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의 승전을 기리는 것으로 참배의 장과 위령탑, 해안 테크 등이 들어선다.

칠천량 추모빌리지는 임진왜란 당시 거제 칠천량 해전 때 전몰한 수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해전 정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경남도의 이순신 프로젝트는 2007~2015년까지 28개 사업에 총 1,590억 원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개최에 대비해 18건의 역사문화 관광사업 인프라 구축 등에 1,3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