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고양=김애자 기자]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가 12일 고양생태공원에서 바이오블리츠(BioBlitz)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는 24시간 동안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이 탐사지역 안의 생물종 목록을 조사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로 생물 전문가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와 함께 날다(김석민 안곡초 교사) ▲곤충친구들과 썸타요(김명철 SOKN연구소 박사 ▲나무랑 놀아요(오충현 동국대 교수) ▲들꽃과 친구되기(최상규 생태복원회 박사)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조류·곤충·목본·초본 전문가와 함께 고양생태공원의 다양한 생물을 찾아보는 생물종 다양성 조사, 재미있는 생태체험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생물종 다양성을 저해하는 위해식물 제거활동으로 꾸며진다.

김운용 녹지과장은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생물이야기를 듣고 고양생태공원을 둘러보며 생물조사와 탐사활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15분에 한 종씩 사라지는 급속한 생물 멸종 사태에 대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함께 고양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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