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TV. (사진제공: 애플)

[천지일보=이솜 기자] 애플은 10일 애플 TV를 10월 말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TV는 iOS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tvOS로 구동된다.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앱은 사용자들의 TV 경험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우리는 앱이 바로 TV의 미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에 따르면 시리 기능을 통해 스크롤 및 검색하는 작업이 쉬워지며, 작고 섬세한 동작 뿐 아니라 크게 옆으로 넘기는 동작이 모두 유리 표면 터치를 통해 이뤄진다.

시리를 통해 목소리로 TV쇼와 영화를 제목, 장르, 배우, 스태프, 인기, 순위 등에 따라는 검색 할 수 있으며 “뉴 걸을 보여줘” 혹은 ‘80년대 가장 웃긴 영화’ ‘제이슨 베이트먼이 나오는 영화’ 및 ‘아이들을 위한 인기 TV 쇼’라고 직접 물어 시청할 수도 있다. 다만 시리는 국가별로 사용여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컨텐츠는 별도 구독이 필요할 수 있다.

애플 TV는 애플이 독자 개발한 A8칩을 탑재했다. tvOS는 또한 게임센터 등의 주요 iOS 기술을 지원해,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애플 TV는 10월 말 애플 홈페이지와 직영점 및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32GB 모델의 경우 149달러, 64GB의 경우 199달러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tvOS SDK를 포함한 Xcode 베타 버전이 10일 developer.apple.com/xcode/downloads 를 통해 제공되며 개발자는 직접 developer.apple.com/tvos/에서 애플 TV 개발자 키트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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