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당스님, 그림과 시 담은 ‘비고 빈 집’ 출간

허허당스님이 그림과 시로 다시 한 번 깨달음의 화두를 던진다.

이번에 허당스님은 비움을 통해 깨달음의 길을 나서고자 ‘허허당, 비고 빈 집(도서출판 고인돌 펴냄)’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허당스님은 “비워 사는 길, 부처도 진리도 일체 모든 것은 내가 찾는다고 해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며 “모든 것을 비워 버리면 스스로 찾아온다. 텅 비어 있으면 우주 만상이 이것이 진리다 하고 내 가슴 속으로 스며 온다”고 말한다.

시 못지않게 책에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선향(禪香) 그윽한 스님의 그림이다.

특히, 스님의 화엄 법계도 ‘백만동자-새벽’은 가로 12m, 새로 2.8m 화폭에 100만의 동자상으로 숲을 이루어 신비함과 장엄함을 생동감 있게 전하는 생명의 강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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