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언론사보다 영향력이 큰 포털이 우리 사회, 특히 젊은층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왜곡되거나 편향되고 과장된 뉴스 등 포털 뉴스의 중립성 문제는 중요하다”며 “선정적이고 비윤리적인 광고, 개인의 사생활 침해 사례는 한계를 넘은 상태”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김 대표는 “뉴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네이버는 시가 총액이 약 15조원이다. 다음카카오는 7조원대를 기록 중인데 이처럼 큰 권익을 누리는 만큼 여기에 상응하는 책임도 같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인터넷 생태계와 중립적인 뉴스환경 조성을 위해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방안의 논의가 절실하다”며 “포털 뉴스의 미래에 대해 정치적 논쟁은 배제하고,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공론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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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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