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 세계명작 시리즈 8탄… 오페라 ‘파우스트’ (사진제공: 롯데시네마)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롯데시네마가 전개하는 세계명작 시리즈가 8번째를 맞아 괴테 원작의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를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독일 대문호 괴테가 60년간 집필한 소설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 ‘파우스트’의 파리국립오페라 실황영상을 오는 9일부터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2월부터 롯데카드와 수입, 배급사인 콘텐숍과 함께 2014/15 시즌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오페라, 발레 영상물 등 고품격 콘텐츠를 정기상영 해 왔다.

이번 ‘파우스트’는 ‘세비야의 이발사’ ‘벤베누토 첼리니’ ‘토스카’ ‘파리오페라발레갈라쇼’ ‘후궁탈출’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에 이은 열두 편 중 여덟 번째 작품이다.

‘파우스트’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불완전하고 모순된 인간의 전형 파우스트에 관한 내용으로 5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다.

여러 작곡가에 의해 총 16편의 오페라로 재탄생했지만 그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은 샤를 구노의 ‘파우스트’로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 내내 ‘파우스트’를 곁에 두고 있었으며 작곡가 구노는 미셸 카레가 괴테의 원작을 번역해 만든 연극 ‘파우스트와 마르그리트’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자신의 모든 음악적 열정을 쏟아 오페라를 만들었다.

1859년 파리 리리크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연한 ‘파우스트’는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188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개관 기념작으로도 선정됐으며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만 268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상은 파리국립오페라가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소프라노 ‘인바물라’, 베이스바리톤 ‘폴게’가 출연하고 ‘장-루이 마르티노티’가 연출, ‘알랭 알티놀뤼’가 지휘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하며 매주 수요일 일부 롯데시네마에서, 매주 금요일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관에서 추가 상영한다. 롯데카드로 현장 결제하는 관객들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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