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4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내년 7월이면 인천국제공항 주차비를 하이패스로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4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7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해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설치가 끝나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은 정차하지 않고도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속도로와 공항 활주로의 포장관리에 대한 정책과 기술개발을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두 기관이 가감 없이 우수성과를 공유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공사의 도로포장 기술력을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 설계와 유지관리에 적용할 경우 내구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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