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범죄 미화 화보 논란’ 맥심코리아 사과… 美 본사 “강력하게 규탄” (사진출처: 맥심코리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남성매거진 맥심코리아 측이 최근 논란된 화보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4일 ‘맥심코리아’ 측은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그 의도가 무엇이었든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현재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으로 조치하겠다. 이미 판매된 9월호로 인해 발생한 판매수익은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맥심코리아’는 자동차 트렁크에 다리가 묶인 채 갇혀 있는 여성을 배경으로 촬영한 표지로 논란을 일으켰다.

2일(현지시간) ‘맥심’의 미국 본사 측은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맥심 코리아의 표지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비판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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