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의 날 (사진출처: KBS)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오늘(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태권도의 날’은 세계 태권도인들 간의 단결과 태권도의 위상 강화를 위해 2006년 7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에콰토리얼 호텔에서 열린 WTF(세계태권도연맹)정기총회에서 매년 9월 4일로 정한 날이다.

이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로 WTF은 이를 기념하고 태권도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단체와 함께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 ‘태권도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태권도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는 2007년부터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으로 파병 중인 동명부대(부대장 이윤석 대령)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들은 현지 주민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며 775명의 수강자 중 193명의 유단자를 배출하는 등 태권도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기원 태권도 9단 최고 고단자회의 활성화와 화합을 주도한 김정록 회장과 이란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강신철 감독을 비롯한 10명이 표창을 받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