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유리 외벽 곳곳에 설치된 버드세이버 (사진제공: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설치 완료
A4 크기로 선착순 100명 무료배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www.busanaquarium.com)이 건물 외벽 버드세이버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혓다. 버드세이버는 독수리나 매와 같은 맹금류 모양을 본떠 만든 스티커다.

국내 유명 관광명소 해운대에 위치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유리벽을 인식하지 못하는 새들이 건물에 부딪히는 사례가 종종 발생 했다. 실제 지난 8월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본관 유리 외벽에 부딪혀 추락한 딱따구리 한 마리를 치료 후 다시 돌려보냈다.

▲ 지난 8월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본관 유리 외벽에 부딪혀 추락한 딱따구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이 같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버드세이버를 설치했다. (사진제공: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건물 외벽에 가로 약 80㎝, 세로 약 70㎝ 크기의 버드세이버 10개를 건물 외벽 유리창 곳곳에 설치해 주변을 비행하는 새들이 유리에 충돌하는 사고를 예방토록 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도 버드세이버 설치를 권장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신규 연간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A4 크기의 버드세이버 스티커를 무료배포 할 예정이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유용우 마케팅 팀장은 “부산의 바닷가 곳곳에 고층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요즘, 새들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버드세이버 설치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유리 외벽 곳곳에 설치된 버드세이버 (사진제공: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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