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는 송도캠퍼스 3개동 증축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사진제공: 인천대)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대학교는 송도캠퍼스 3개동 증축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인천대는 2일 오전 송도캠퍼스에서 최성을 총장 및 김광오 총동문회장, 인천시 이용철 기획조정실장,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 박승희 제1부의장, 이용범 제2부의장, 지역 언론사 및 유관기관 대표, 대학 구성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캠퍼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대는 지난 2010년 수도권 최대 규모 중 하나였던 인천전문대와 통합했다. 이로 인해 학생 입학정원 1000명 증원 및 특례편입생 4000여명이 발생해 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교수들의 연구 공간 부족을 호소해 왔다.

이에 대학에서는 2013년 국립대 전환을 기점으로 부족한 교육 공간 해소를 위한 송도캠퍼스에 3개동 증축공사를 본격 결정하고, 2013년 12월 착공식을 거쳐 2015년 6월 말 준공하고 이번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총 사업비 503억을 들여 신축된 3개동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건물로 27호관, 28호관, 29호관이며, 송도캠퍼스 남측 게스트하우스 옆에 위치하고 있다. 3개동 건물은 강의실 27실, 실험실습실 66실, 교수연구실 89실, 연구용실험실 40실, 200명 규모의 학생식당, 150명 규모의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건물은 ▲27호관은 공과대학, 도시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28호관은 도시과학대학, 예술체육과학대학 ▲29호관은 경영대학, 동북아통상대학, 생명과학기술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대학 등이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축된 3개 건물은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한 150Kw의 태양광설비가 설치되었고, 1600USRT의 축열식지열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의 80%를 대체할 수 있어 공공요금 예산의 대폭적인 절감도 기대된다.

최성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고등교육 선도를 기대하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변화된 송도캠퍼스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거점 국립대학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는 이번 송도캠퍼스 3개동 증축공사로 인해 교사확보율이 종전 131%에서 146%로 증가하게 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