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 자유학기제 관련 ’마케팅 자제’ 결의

지난달 31일 한국학원총연합회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간담회 직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정부에서 요청한 협력사항에 공감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협력 사항은 ▲학부모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학원 마케팅 자제 ▲학원 선행학습 유발 광고·선전 자율적 규제 ▲인성교육진흥법 외 허위정보 안내 및 과장 상담·권유 행위 자제 등이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전국 11개 계열별협의회 및 16개 시·도 지회에 공문을 시행해 즉시 이행토록 하고, 시·도별 기 조직된 학원자율정화위원회를 통해 자율 정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각 시·도별로 예정된 각종 연수를 통하여 총회장을 중심으로 계열협의회와 시·도 지회에 이를 중점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박경실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교육부 협력요청사항에 대하여는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함과 동시에 현재 학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형개인과외 교습을 규제할 수 있는 학원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과 학원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