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하는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 비서를 포함한 북한 대표단을 태운 차량 5∼6대가 줄을 지어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2일 중국의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한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의 방중 소식을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되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돌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2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최 비서는 노광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 대표단을 이끌고 같은 날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 등 일부 외신이 포착한 바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들 3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북한 고려항공편을 통해 베이징에 도착한 이들 일행은 주중 북한대사관이 미리 준비해둔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최 비서를 영접 나온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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