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일 “분단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은 확대되고 변화돼야 한다”며 “지난 70년간 우리가 이룩한 발전과 토대는 여성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완성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평화통일 국민공감대 세미나-여성, 화해와 평화의 물길’에서 이렇게 말했다.

홍 장관은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어렵게 이룬 남북 합의를 차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출발은 이산가족 상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 생사 확인과 민간교류 등을 차분차분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홍 장관은 “앞으로 남북 합의를 이행하는 과정은 평화를 지킴과 동시에 평화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평화를 지키는 데 하나로 모은 국민의 뜻이 큰 힘이 되듯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가는 데 국민의 지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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