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8일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진행된 ‘하나금융과 탈북청년의 행복한 멘토링 결연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임원 멘토, 탈북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금융그룹)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함께 사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행복한 금융’을 지향하는 하나금융그룹은 탈북 청년을 위한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탈북 청년들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게 도울 뿐 아니라 통일 이후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간 하나금융그룹은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 ▲DMZ 통일 대장정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등을 통해 새터민 정착 및 남북 청소년 교류와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 해왔다.

최근에는 ‘탈북 청년 멘토링 및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18일에는 이를 위한 멘토링 결연식을 진행했다. 멘토가 된 그룹 임원들은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월 1회 이상 만남을 통한 멘토링, 워크숍, 리크루팅을 진행하며 활동이 우수한 멘티에게는 그룹 공채 시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탈북 새터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에서 시행하는 ‘미래행복통장’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통합 KEB하나은행을 통해 오는 11월에 해당 상품을 출시한다. 미래행복통장은 탈북민의 근로소득 저축액에 대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함으로써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제도다.
이외에도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계획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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