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2년 울산광역시청에 세워진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 타임캡슐’ⓒ천지일보(뉴스천지)

울산시,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논의
김기현 시장 “지난 50년,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울산 주력산업 흔들리고 있다”

[천지일보 울산=홍란희 기자]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오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울산시당이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와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정훈 정책위의장·김성태 예산결산 정조위원장·정갑윤 국회 부의장 등 지역 국회의원 전원, 울산시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정부예산안 편성 마무리 시점에서 국회 예산심의 사전준비로 개최하는 이날 회의에서 울산시는 2016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협조 요청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새누리당 정책위·울산시당과의 공동대응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창조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3D 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구축 ▲스마트자동차 첨단디지털 Cockpit 시스템개발 등 예산반영 ▲산단·시민안전 강화 위한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 등에 국비지원 요청 계획이다.

또한 ▲상개 매암 간 도로 건설 ▲동천 제방겸용도로 건설 ▲산업로 확장 등 SOC 사업예산의 적기확보 및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산재모병원 ▲외곽순환도로 ▲ICT 융합 Industry4.0S 등의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지역현안으로 울산창조경제센터의 핵심 콘셉트를 신산업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제조업특화 3D프린팅산업 허브 조성 ▲첨단 의료자동화산업 육성시범사업 ▲에너지산업 분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동북아 오일허브 남항 및 울산항 진입도로 건설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공동유치 등에도 힘을 모아 줄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현 시장은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울산의 주력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여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해줄 것”을 역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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