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정신실천회, 서각 가훈쓰기 강좌 운영
참가 희망 가족 30팀 모집
소통하는 가족문화 형성 분위기 조성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주민모임 다산정신실천회(회장 김이천)가 화목한 가정과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똑딱똑딱 가훈(家訓)아 놀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강북구가 추진하는 2015년도 마을공동체 제2차 공모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 프로젝트는 사회 구성의 가장 기본단위이자 최소단위인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가 행복해진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획됐다.

사업내용은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정의 지표인 ‘가훈’을 정하고 이를 전통문화 양식인 서각(書刻)으로 새기는 가족활동이다.

가정의 화목과 발전을 목표로 한 이 활동은 스마트폰·컴퓨터·텔레비전 등 각종 미디어 매체에 중독되어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이웃과 더불어 실천함으로써 건전한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똑딱똑딱 가훈(家訓)아 놀자!’는 현재 참가 가족을 모집하고 있으며 강북구에 거주하는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개강일은 8월 31일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다산정신실천회 홈페이지(dajeongsil.org), 강북구 다산아카데미 카페(http://cafe.daum.net/gangbukdasan), 다산정신실천회 마을사업지기 메일(dajeongsilmaeul@gmail.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가족 10팀이 1개 반을 구성해 일정에 맞추어 3회씩 참여한다. 각 반은 총 3회 6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 강의를 통해 가훈을 정하고 서각으로 새겨 작품을 완성한다.

완성된 작품은 강북문화정보도서관과 강북구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에서 전시하고 향후 참가자들의 재능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가훈 보급과 가족관계 회복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산정신실천회는 2014년 10월 창립한 강북구 다산아카데미 동문회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인문학 특강, 문화유산 답사,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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