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친환경 자전거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 추진에 나섰다. 사진은 뚝섬유원지역에 설치된 복층형 자전거 보관대. (사진제공: 광진구청)

지하철역 주변 복층형 자전거 보관대, 방범용 CCTV, 기계식 공기주입기 등 설치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사업도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자전거 이용 인구 1200만 시대를 맞아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

구는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2억원을 지원받아 자전거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 이용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는 더 많은 자전거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중곡역,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 등 4개소에 총 320대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복층형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분실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범용 CCTV 4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계식 공기주입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오는 9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교통약자들의 자전거 안전사고도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도 연말까지 운영한다.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지역 내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까지 선착순 11개 기관을 접수받아 해당 기관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소속 강사 2명이 맡아 진행하며,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 교통안전 수칙, 안전 장구 착용법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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