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운영… 31일 위원 위촉·임원진 선출

[천지일보 울산=홍란희 기자]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울산시는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행하겠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31일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은 각계각층 시민 50명으로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1기 위원의 임기는 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내년 12월 말까지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구성은 지역성·전문성·대표성을 고려해 시의회·구청장·군수·각 실과 국별 추천을 받았으나 운영이 안정화된 후에는 ‘위원 선정방법 공모’ 등 참여의 폭을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향후 2년간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부위원장·분과위원장 선출과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예산편성 과정의 이해를 돕는 교육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앞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분과위원회(일반행정, 환경복지, 경제산업, 교통건설)를 구성하고 오는 9월 한 달간 시에서 추진할 분야별 주요사업 관련 의견 제출과 지난 3개월간 주민참여예산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접수된 주민건의사업 900여 건의 사업 타당성도 검토해 우수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적극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월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전방안을 마련코자 동국대 곽채기 교수와 시민연대 권필상 사무국장 등 예산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