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화해와 상생의 기치(旗幟)를 들고
[사설] 화해와 상생의 기치(旗幟)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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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공식 창간일은 2009년 9월 1일이다. 그러나 이보다 한 달 보름 전부터 종이신문발간과 함께 인터넷 ‘뉴스천지’를 준비해왔으며, 본지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이상면 본지 편집인이 동년 7월 13일자에 올린 ‘화해와 상생의 기치를 들고’ 제하의 칼럼을 통해 시사했다. ‘시대적 요구에 발 맞춰 민족의 자긍심을 되찾는 일에 길잡이가 되자’고 제언했던 바 그 길은 좌(左)도 우(右)도, 진보도 보수도, 그 어떤 계층과 종단도 아닌 오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신문, 국민의 삶의 목적과 의미를 되찾게 해주는 신문, 이 지구촌에서 없어선 안 될 꼭 필요한 언론이 되기를 다짐했던 것이다. 그 같이 본지가 정한 정론적(正論的) 방향이야말로 궁극적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인류의 지상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임을 믿어왔기 때문이다.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뉴스천지 포함)가 태동되던 6년 전, 신문사업 환경은 열악했다. 인터넷 발달로 세계 유수의 종이신문들이 폐간되고 온라인 매체로 변모하는 시기였고, 국내에서도 신문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어려운 환경은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지가 창간을 결심한 이유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기존 언론의 폐단으로 남아 있는 권력화를 지양하고, 그야말로 정론직필하며 홍익인간의 이념에 부응키 위한 참신한 신문이 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성원하는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그 초석이 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이 없고, 창간 당시 본지가 내세웠던 언론의 바른 기치(旗幟)를 생생하게 기억하며, 파수꾼의 역할에 매진해왔다.

본지는 이 땅에서 전개된 과거사를 거울로 삼아 현재를 비추며 미래로 향한 언론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민들의 목마름에 답하는 본보기 언론이 되고자 한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1861∼1941) 시인이 한국을 두고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로 찬양하고 기대했던 내용들-그 예지 속에서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벌판에 길 잃지 않는 곳, 무한히 퍼져나가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되는 곳, 그러한 자유의 천국으로서 코리아가 깨여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천지일보가 창간 6주년을 맞이해 다짐하는 바이니, 그 같이 성취되는 나라를 창조하기 위해 본지는 참된 언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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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2015-08-30 23:34:55
엄청 오래된 신문인줄 알았는데 창간 6주년이라니. 그런데도 일간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니 놀랍다. 앞으로도 묵묵히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