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시즌 48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9푼1리(361타수 105안타)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의 6구를 받아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3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우중간 적시 2루타(시즌 21호)를 때려내며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쳐내 앞선 타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는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5회 1사 1루에서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7회에는 중견수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5-3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78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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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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